전주가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형 축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후백제시민연대(대표 조상진)는 7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후백제의 날 지정과 견훤대왕 선양’ 세미나에서 후백제 왕도인 전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충희 박사(전북연구원 연구위원)는 “후백제의 역사문화자원은 전북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후백제 연구 및 인력 양성 △대중 인지도 제고 △연계형 역사문화권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후백제 전문 연구기관 설립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연계형 콘텐츠 개발로 전북=후백제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 이도학 교수(한국전통문화대)는 후백제의 기념일로 거병일(889년)이나 전주 입성일(900년) 등을 제안하며 후백제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보순 전주시의회 의원은 “후백제의 역사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후백제의 날 지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견훤왕의 스토리텔링과 전주 궁성터 중심의 관광 동선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후백제선양회 교육부장은 후백제의 날 지정과 견훤사당 조성, 후백제역사문화제 추진 등을 제안하며 시민정신 승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후백제시민연대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전주 구도심 재개발과 후백제 고도의 미래’를 주제로 2차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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