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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푸드 산업, 전북이 최적지” |
의료·식품 융합 신산업 주목
그린바이오 넘어 레드바이오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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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주)전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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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만성질환의 급증 속에서 의료와 식품이 융합된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산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이 이 산업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정세영 전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전북대병원 석좌교수)은 16일 열린 한 강연에서 “메디컬푸드는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질환자의 특수한 영양 요구에 맞춘 의료 기반 맞춤형 식품산업”이라며 “전북은 원료 재배부터 연구개발, 제조, 수출까지 모두 가능한 ‘사각(四角) 산업벨트’를 갖춘 유일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디컬푸드가 “영양공급을 넘어 환자의 회복률 향상과 재원 기간 단축 등 실제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파급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전북이 메디컬푸드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로 △약용작물 중심의 농업 기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농업기술원의 연구 인프라 △새만금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군산항을 통한 수출 물류망 등을 꼽았다.
그는 “이 같은 산업 인프라가 하나의 연계망으로 작동하는 곳은 전국에서 전북이 유일하다”며 “의료와 식품, 농업, 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융합산업 모델을 완성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전북형 메디컬푸드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제시됐다.
정 교수는 △R&D-산업-정책 연계 플랫폼 구축 △전북 특산 기능성 소재의 표준화 △RE100·ESG 기반의 글로벌 수출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 생산과 수출 경쟁력을 결합한 전북형 지속가능 산업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메디컬푸드 산업은 국민건강 증진, 의료비 절감, 농가 소득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층적 효과를 지닌 미래산업”이라며 “전북이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를 넘어 의약·건강 중심의 레드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치료보조식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지역 산업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생명·한방·식품·바이오를 아우르는 전북형 메디컬푸드 전략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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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철 기자 “”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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