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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는 화재예방 나누는 안전행복’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8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됐던 여름은 어느덧 지난 일로 잊혀지고 오색빛깔 찬란한 단풍이 물든 11월의 가을이 불쑥 찾아왔다.
많은 행락객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주말을 기다리는 계절이다.
한편 우리 소방조직에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다.
11월 기간 전국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화재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9일에는 1963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는 소방의 날 행사가 있었다.
이렇듯 11월은 우리 소방에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동시에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화재 다발기이기도 하다.
지금의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1911년 소방서 야외 시무식(출조식) 행사로 시작된 모습과는 달리 많은 변화가 있다.
단순 가두캠페인, 시가행진에 불과했던 행사가 최근에는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소방활동사진·포스터 전시회,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및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올 상반기 전국 화재 통계에 따르면 2만2,776건의 화재 중 1만 1,817건(51.9%)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나타났다.
김제소방서 화재 통계 또한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90건 중 53건(58.9%)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였다.
이를 달리 생각하면 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재진압하기에도 버거운 소방관들이 불조심 강조의 달 관련 각종 국민 참여행사를 지속 시행하는 이유도 이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린 학생들도 배우고 실천하며 조금의 관심이 필요할 뿐이다.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 주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자녀를 위한 불조심 교육과 대피요령 교육 등 대단한 것이 아니다.
특히 사망자 발생 비율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는 이제 필수이자 의무다.
초기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감지기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 불이 나기 전까진 항상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뒤늦은 후회만 남게 된다.
작은 관심의 시작이 우리 가족을 지킴은 물론 일파만파 퍼져 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이룬다.
‘더하는 화재예방 나누는 안전행복’이라는 문구가 2018년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으로 선정됐다.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안전을 만들고 행복을 이루게 한다는 위 문구처럼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소망한다.
/김제소방서장 윤병헌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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