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소멸 위기 대응 ‘총력전’
순창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 경제정책 최우선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9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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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미래 지역소멸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2017년 정책연구보고서에서 순창군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소멸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했으며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역을 이끌어 갈 경제인구, 청년층과 중년층이 급감하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사회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순창군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경제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2011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례’ 제정 이래 가장 많은 예산인 6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64개 소상공인에게 1곳마다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군이 이번에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효과와 더불어 인구 유출 방지 및 증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순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순창사랑상품권을 운영했으나 2012년 예산심사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돼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종전의 실패 원인을 냉철히 분석,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군민공청회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군은 이번 설문조사로 주민들이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정부에서도 116개 자치단체 2조 원의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한 정비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순창군도 올 9월 1일부터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3% 할인율을 7~10%로 대폭 확대하고, 농협중앙회에서만 구입과 환전 가능하던 것을 11개읍면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축협, 신협 등 21개 전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주민 사용자가 사용 잔액을 현금으로 100% 환불받고 현금영수증도 발행받을 수 있다. 황숙주 군수는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이번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은 도중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 입력 : 2019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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