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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충청·호남 최초 로봇수술 1000례 달성

-비뇨의학과·간담췌이식혈관외과·유방갑상선외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수술 적용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4일
ⓒ e-전라매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해 최첨단 로봇 수술의 지방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까지 로봇 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뇨의학(755건) 간담췌이식혈관외과(115건) 유방갑상선외과(70건) 산부인과(63건) 흉부외과(5건) 등 총 1012건을 시행해 충청·호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로봇 수술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전북대병원에서는 1,000례가 달성되는 동안 간단한 수술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까지 다양한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수술용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수술에 적용한 바 있다.

로봇 수술은 고화질 3차원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최대 15배까지 원하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큰 이점이 있다.

한편 로봇 수술은 의사의 원격 조정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전북대병원의 경우 로봇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이 분야별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경우 국내 전립선암 전제술의 약 70%가 로봇 수술로 시행되고 있으며 암 제거 뿐만 아니라 신경보존과 요실금 성기능 회복에서 다른 수술 법에 비해 우수한 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부분신장절제술은 약 47%가 로봇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병변이 있는 신장을 전체 제거하지 않고 보존한다는 측면에서 환자 이점이 매우 크지만 병변의 위치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난이도가 상이해 술기가 뛰어난 의료진이 아니면 시행하기 어려운 수술 중 하나다.

전북대병원은 비수도권 대학병원 중에서 부분 신장절제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기관 중의 하나다.

담낭 절제술 등 외과 수술에 있어 로봇 수술은 단일공, 손목 기능 등 로봇 술기의 기술적 이점을 이용해 간단한 수술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까지 섬세하고 안전하게 시행가능하다.

특히 간담췌이식혈관외과에서는 충청 호남권 최초로 간과 췌장 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고난이도 수술의 지방화 시대를 앞당겼다.

갑상선암 로봇 수술은 가슴 쪽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갑상선 암만 제거, 목 부위 흉터 없이 수술 가능해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자궁근종 및 부인과 양성질환 수술도 2019년 이후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복강경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근종이나 난소 낭종 제거 수술을 몇 개의 작은 구멍만으로 제거 가능하다.

자궁 기능 보존과 복부 절개를 원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로봇 기술을 활용하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이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지역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 수술을 통한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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