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물폭탄...곳곳 침수피해 속출
호우경보, 13일 오전 9시 30분 해제
도로유실 등 공공시설 3건, 축사 침수 등 사유시설 3건 피해발생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 피해상황 지속 조사 중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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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 전북지역에 밤사이 160mm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13일 0시부터는 호우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도내 평균 163.2mm가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누적 강수량은 부안 위도 228㎜, 새만금 206㎜, 정읍 196㎜, 군산 185.3㎜, 고창 179.7㎜, 순창 178.9㎜, 전주 158.4㎜ 등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인곳은 부안군 위도이다. 강수량은 228mm에 달한다.
전북도는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 주차장 7곳 출입 통제를 비롯해 불어난 물로 잠긴 전주 마전교와 효자교 언더패스 2곳에 대해 차량을 통제했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14일 오후까지 30~80㎜가량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공공시설 3건, 사유시설 3건으로 총 6건이 발생했다.
장수군 산서면에 위치한 위임국도 13호 도로일부가 유실됐고 번암면 지방도 721호 일부에 낙석이 떨어져 교통이 두절됐다. 또한, 익산시 황등면에서는 수목 2그루가 전도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유시설은 김제 공덕면 상가 앞 침수, 부안군 행안면과 동진면 축사 2동이 침수됐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2일에 걸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 등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옹벽 붕괴 등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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