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미취업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 교육 전문가로 새 출발에 나섰다.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운영 중인 SW미래채움 전북센터는 지난 18일 ‘2025년 2차 SW신규강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미취업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AI·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중심의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수료생 15명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4주간(160시간) 교육을 받았다. 과정은 디지털 기본 소양부터 컴퓨팅 사고 기반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코딩, 인공지능, 피지컬컴퓨팅, 메타버스 이론과 실습, 시범 강의 등 현장 적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예비 강사들은 실전 강의 능력과 SW교육 전문성을 함께 강화했다.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향후 선발 절차를 거쳐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과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SW·AI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찾아가는 교육, 센터 방문형 프로그램, 캠프 및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이해도와 경험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대규 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주는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인재 양성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에 위치한 SW미래채움 전북센터는 AI크리에이터, 파이썬, 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SW 교육과 VR·AR,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체험 콘텐츠까지 운영하며 전북지역 디지털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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