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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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성민), 한국야쿠르트 김제지점(지점장 박성필)은 5일 2018년 자발예방사업 일환으로 자살고위험군 사례연계 프로젝트 ‘안부나눔 생명드림’ 사업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김제지역 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독거층에 대한 자살기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 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을 통한 연계사업 진행으로 올해 김제시 특별지원 예산으로 ‘안부나눔 생명드림’ 사업이 신규 진행되며 야쿠르트 배달원(‘생명사랑배달원’)을 활용해 지역 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김제시 생명존중 환경조성 등의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1까지 김제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그룹홈을 이용하는 독거인 중 우울감이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의뢰 및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난달 12일에서 13일에 걸친 신청자 방문 상담을 통해 심사 선정했고, 선정된 91명은 오는 28일까지 1차 배달이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시내권은 주2~3회, 외곽은 주1회로 기호에 맞게 야쿠르트 외 제품(요플레, 우유 등)을 배달받으며 생명사랑지킴이로 교육받은 Gatekeeper에게 모니터링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야쿠르트 김제지점과의 연계로 야쿠르트 배달원에게 사전에 생명사랑지킴이교육을 실시하고, 가가호호 야쿠르트 배달 시에 우울증을 비롯한 자살 생각, 안부를 확인하는 등 대상자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월1회 모니터링 회의를 실시해 먼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방문을 통한 심층적인 상담으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례관리를 하고 만약 전날 제공한 제품이 방치돼 있을 경우, 즉시 센터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 야쿠르트 배달원으로부터 이상 징후 연락을 받으면 사후 조치를 취한다. 야쿠르트 배달원 방문 후, 80대 김모씨 어르신은 “정말 혼자 살아서 입맛도 없고 끼니를 떼우기 힘든 나날을 보내는데, 이렇게 좋은 사업으로 나를 챙겨주면서 안부를 물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정말 외롭지 않게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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