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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악취 민원 속출... 도, 대대적 개선 나서

-배출 저감사업 등 13개 세부사업 총 1,198억 집중 투자
정석현 기자 / jsh063@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6일
전북도가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혁신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지난 2013년 공공기관 입주를 시작으로 생활권이 정착되고 있지만 주변지역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전북도는 2019년도에 올해 6.5억보다 대폭 상향된 202.5억을 투자할 계획으로 자부담을 포함한 3개 시‧군(전주, 김제, 완주)에서 사업비를 일부 부담해 악취발생 원인의 하나로 추정되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과 축산농가 시설에 대해 대대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2019년에 157.8억을 투자해 가축분뇨 취급량이 많은 자원화시설은 퇴‧액비화시설 밀폐화, 악취 방지시설 보수 및 신규 설치, 미생물 자동분사시설을 전면적으로 설치하고 관리대상 축산농가 전체에 대해서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외부로 악취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시스템 구축)에서 올해 개발을 완료한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에서 악취 발생이 가장 많은 배출구에 암모니아 센서 등을 부착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도입, 시설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악취저감 기술지원단을 월 2회씩 운영해 악취 방지시설 관리요령 교육 및 매뉴얼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여 설치지원 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고려하여 행정에서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관리대상 축산농가 전체에 대해서는 15.4억원을 투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악취발생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세농가 및 고령농가 등은 축사 폐업을 유도하고 최근 시설 투자한 농가 및 규모가 있는 농가 등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휴‧폐업 및 현업축사 전체 매입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하여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2019년에는 8억원을 투자, 악취정밀조사를 통해 개별시설에 대해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별도의 신규사업도 발굴‧추진한다.
이와 함께 축산시설 거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감시단을 운영하여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순찰과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시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악취분석을 통해 배출허용기준 초과시 신속하게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에서는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개 시‧군과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매년 수정과 보완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 jsh063@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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