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9 07:56: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정치/군정

손학규 “주말까지 참석해달라” 시한 통첩

내홍 수습이냐 폭발이냐
이준석, 페이스북에 거부 의사
의총서 지도부 거취 둔 공방 예상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7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석 전 당 지지율 10% 미달시 자진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데 이어 17일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 중인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을 향해 “이번 주말까지 참석해달라”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어수선한 당 수습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다는 시선이 당 안팎에 지배적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일부터 불참 중인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들에게 “이번 주말까지는 회의에 참석해 당무를 정상화하길 바란다”면서 “(회의가) 정상 운영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주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지도부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손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시점에 대해 “이번주까지 돌아오라고 했으니까 그 때”라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내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당 상황은 이번주 중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을 향한 복귀 요청에 ‘주말까지’라는 시한을 박았고, 오늘 열릴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거취를 둔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선거제 패스트트랙 여부에 대한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간 의견 충돌이 봉합되지 못하면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 사퇴를 요구 중인 하태경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대표가 힘을 합쳐서 당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없는 건지 상황 판단을 여전히 잘못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까지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하십시오”라며 “주말 이후에도 최고위 회의에 갈 일 없다”고 했다.
반면 지도부 거취를 둔 갈등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시선도 있다.
현재 하 최고위원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연판장’을 돌리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들 중에서도 같은 인식을 가진 지역위원장들이 있기 때문에 임시 전당대회 소집 등 집단행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당계가 수적으로 더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데다 계파싸움 양상으로 비치는 당 상황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을 고려할 때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아 바른정당계의 분당 또는 탈당 사태도 당장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바른미래당이 일단 갈등을 봉합한다고 해도 회의적인 전망들은 계속 흘러나올 전망이다.
손 대표가 “추석 전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만두겠다”라며 사퇴 시점과 조건을 내건데 대해선 추석 전 정계개편, 안철수 전 대표 복귀 등 상황 변화가 생겨 바른미래당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현재 상황에선 “시간벌기에 지나지 않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손 대표 측 관계자는 “손 대표가 당 대표직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보이는 것”이라며 “당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정계개편 등 모든 것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지 않겠나”라고 했다. 손 대표가 총선을 앞둔 정계개편 주도권 싸움에서 적극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반면 또다른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당의 시끄러운 상황도 구심점이 있다면 진정되고 국민의 관심을 끌텐데 현재 손 대표 체제에서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