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동남아 시장개척 나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30일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는 독일의 유명 박람회 개최사인 쾰른메세가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식품전시회로, 2018년에는 41개국에서 2,537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이다.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 전북홍보관에는 인삼제품, 유자차, 조미김, 스낵류,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6개 업체가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 및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33%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과 더불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동남아 국가 주요 수출 품목은 마른김, 닭고기, 배, 면류 등이며 최근 우리 정부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신선농산물 검역협상이 타결되고 있어 포도, 딸기, 사과 등 신선농산물 수출 또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원-달러 환율상승 등 글로벌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 수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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