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하림, 국가균형발전 모범 사례”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주)하림 공장을 찾아 축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 전북의 중점산업인 식품산업에 민간기업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소재의 하림 본사를 찾아 이같이 말한 뒤 “2,0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식품 산업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과 노력이 이런 비상한 시기에 투자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하림은 오는 2024년까지 8,800억 원을 대규모 투자키로 했다. 또 전북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해 농식품산업을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하림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림은 자산 10조 원 이상 대기업 34곳 중 유일하게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업장이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의 대기업과 달리, 하림은 인구 30만이 안 되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지역 소도시에 있는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돼 줬다”고 했다. 이어 “최근 식품산업은 간편가공식품(HMR), 펫푸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가공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식품산업 혁신의 과정에서 ‘사료-축산-가공-제조-유통’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하림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하림도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계약을 체결해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처럼 늘 기술개발에 힘을 쏟으며 혁신하려는 이들의 땀과 도전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의 노력과 함께, 가축질병 예방, 깨끗한 축산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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