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온통 ‘설국’… 김제 22cm 폭설
김제·정읍 등 6개 시군 ‘대설경보’ 10일까지 5∼20cm 눈·강추위 道, 취약구조물 점검·연락체계 도로제설·취약층 피해예방 만전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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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린 7일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서 출근하는 운전자들이 눈 가득 쌓인 혼잡한 도로를 천천히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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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에 22cm 눈이 내리는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도가 도로제설과 취약계층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김제, 정읍 등 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10일까지 5∼20cm의 눈과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7일 06시 기준 도내 전지역에 평균 11.7cm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김제가 최대 19.8cm, 임실 17.1cm 그리고 전주가 12.7cm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9일 새벽까지 눈이 5~20cm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8일과 10일 사이,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 기온이 -20℃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이번 대설 및 한파기간 동안 도내 관련부서,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대설 및 한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출근길 및 등굣길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구간에서 전 시군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6일 밤부터 7일 새벽사이 제설장비 217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t을 투입해 426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운용 중이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 협조를 구해 도내 학교의 휴교를 유도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문자 발송 21회, 마을 방송 7개소를 통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도내에서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05곳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대해서는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설 전·중·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필요 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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