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나선다
서남호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2일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은 단기간에 개선할 수 없고 최근 인체 위해성이 더 큰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보급하는 ‘미세먼지 마스크 거점배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마스크(KF80)-미세먼지 마스크 13만2,000여 개를 구입해 이달 14일까지 23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각 읍면동은 배부받은 마스크를 어린이집(75개소), 지역아동센터(29개소), 유치원(39개소)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3~4개씩 배포할 계획이다. 최근 계절적으로 북서풍에 의한 국내·외 등에서 고농도 미세먼지(PM-10) 유입과 난방시설 가동 및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예보에 나쁨과 주의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에서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하는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황사,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세탁해 사용하거나 재사용하지 말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올 한해 시에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40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588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8대 지원, 노면청소차 2대를 확대 운영해 도로에서 비산되는 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토록 노력해왔다. |
서남호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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