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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공포에…지난해 전북서 가구류 상담 대폭 증가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0일
지난해 대진침대 라돈 사태에 연이은 방사능 위해 물질 검출로 전북지역에서도 생활 안전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2만7371건으로 지난해 3만1697건 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품목별로 보면 의류·섬유 용품 관련 상담이 전체의 13.3%인 36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서비스 2565건(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진 침대 라돈 검출 매트리스' 사태로 침대·가구류 관련 상담이 지난해(1003건) 대비 96.5%나 증가한 1971건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대진 침대 라돈 검출 매트리스 관련 피해 구제를 위해 앞장서왔다. 이 기간 전주 지역 내 대진 침대 피해만 총 34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 방법을 분석한 결과 일반판매를 통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전체의 57.1%인 1만5628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모바일 거래의 경우 2017년 233건, 지난해 460건으로 전년 대비 227건(97%)이 증가했으며, 국내 온라인 거래도 2017년 5245건에서 지난해 5315건으로 전년 대비 70건(1.3%)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이에 따른 제품 구매율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와 국제 전자상거래, 소셜커머스, 모바일거래를 통한 소비자불만상담이 올해 6425건으로 총 상담(2만7371건)의 23.5%를 차지했다.

사유별로는 품질(물품·용역) 5253건(19.2%), 계약해지·위약금 4446건(16.2%), 상담 문의·정보요청 4019건(14.7%),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3734건(13.6%)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882건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고, 50대가 7242건(26.5%), 30대 6415건(23.4%), 60대 3288건(12%) 순이었다.

이처럼 접수된 상담은 1차 상담으로 진행하며 소비자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처방법 및 해결 기준, 법률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의 상담이 이뤄진다.

이후 분쟁 해당 사업자와의 중재 및 조정이 진행되며, 이를 통한 조정 등이 어려울 경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팀으로 이관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지난해 전체 상담 중 72%(1만9701건)는 정보제공으로 문제가 해결됐고, 중재 및 조정처리는 27.5%(7552건)였다.

그러나 단체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사업자와의 합의 불성립된 건이 2173건(7.9%)이었으며, 처리불능 434건(1.6%), 사건 의뢰 후 취하·중지를 요청하는 건도 300건(1.1%)으로 확인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대진침대 라돈 검출 매트리스 피해구제 접수창구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소비자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며"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단분쟁조정 개시 결정으로 인해 본 단체에서 115명의 소비자들의 동의를 받아 집단분쟁조정 신청 이관 완료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팀으로 이관된 건은 지난해(10건)보다 줄어든 3건으로 조사됐으며, 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이관된 건은 지난해 9건 보다 증가한 13건으로 나타났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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