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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통문화지수 `C등급`…정읍 전국 꼴찌 수준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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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전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C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읍의 경우 최하위 수준인 E등급을 받으면서 전체 평균을 깎아내리는 데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국토교통부의 '2018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4단계 상승한 결과다. 하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및 문화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이 평가는 시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안전 노력도, 현장 조사 등 11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조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북은 도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부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는 39.35%(전국 17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급히 시정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29개 시 중 전주는 24위(D등급)에,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49개 시 중 익산은 6위(B등급)·남원 15위(B등급)·군산 34위(D등급)·정읍 46위(E등급)·김제 38위(D등급)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82개 군 단위에서는 순창 13위(B등급)·임실 15위(B등급)·고창 20위(B등급)·장수 21위(B등급)·완주 23위(B등급)·무주 39위(C등급)·부안 45위(C등급)·진안 65위(D등급) 등이었다.

A등급을 차지한 영역은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남원·고창·순창),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익산·남원·순창·무주),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남원·고창·순창·임실),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무주·순창·장수·진안),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남원·임실) 등이다.

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익산), 음주운전 빈도(정읍),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전주·익산·부안), 횡단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익산), 방향지시등 점등률(전주·남원·부안), 보행자 사망자수(장수), 교통사고 사망자수(남원)도 포함됐다.

반면 전국 최하위(E등급) 영역은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남원·장수), 방향지시등 점등률(임실), 신호 준수율(남원·정읍·진안), 음주운전 빈도(남원·무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남원·진안),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남원·진안), 횡단보도 아닌 도로에서 무단횡단 빈도(부안·순창·임실), 교통사고 사망자수(김제·남원·순창),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수(진안)로 분석됐다.

공단 한상윤 전북본부장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전북 도민의 의식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전국 최하위 등급을 차지한 영역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및 경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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