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결핵 퇴치 ‘총력’… 올해 13억 원 예산 투입
한국, OECD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사망률 1위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7일
전북도가 결핵 예방주간을 운영, 결핵 퇴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9회 결핵의 날(3월 24)을 맞아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전라북도’를 슬로건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예방주간을 , 결핵 예방 및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피로감,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993년 세계결핵퇴치를 선언한 이래 전세계적으로 노력한 결과 숫자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OECD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 결핵 발생률은 10만명당 55.5명(2017년 기준)로 전국 발생률 55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결핵사망률은 10만명당 1.5명로 전국 5.2명(2016년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도에서는 결핵 퇴치를 위해 2019년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핵검진 및 치료, 접촉자검진, 잠복결핵사업,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공공협력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해 결핵 발생 추이, 결핵 환자 관리 분석 보고 등에 논의하는 분석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 보건소 결핵담당자 대상으로 결핵균 도말검사법, 결핵환자 치료 및 상담 등에 대해 교육,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샵을 실시한다. 그 중 결핵 관리 우수 시군에 대해서도 사례 발표를 통해 담당자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도와 전주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가 합동으로 한옥마을 일대에서 결핵 예방 홍보 및 거리 캠페인을 펼쳐 도민들에게 결핵 퇴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결핵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도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핵 퇴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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