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동 ‘금암학당’ 개강
강따라 떠나는 인문학 장현근 북원태학장 재능기부
김종환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10일 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금숙)는 주민자치 문화공간에서 금암학당을 개강했다. ‘강따라 떠나는 인문학’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북원태학 장현근 학장이 연구하고 기획한 교과통합체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섬진강, 동진강, 만경강으로 각각의 강을 따라 지질 특성과 자연의 변화에 따라 함께 살아온 사람들 삶에 문학적 감동을 실었다. 이번 금암학당은 노암동 주민자치발전협의회(회장 문봉근)와 행정복지센터 협력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계획하고 실행까지 도맡아 진행하게 됐으며 주민 스스로 기획한 만큼 강의에 참여한 마을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강사의 멘토가 이어졌다. 황금숙 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마을 활동에 접목해 더욱 발전된 남원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마지막 강의까지 열심히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상반기 금암학당은 첫 시간에 섬진강에 어려 있는 선비정신, 둘째 시간은 혁명의 강 동진강에 흐르는 아리랑, 세 번째 강의에는 해원의 강 만경강에 울려 퍼지는 망해모종이라는 주제로 월1회 6월까지 진행하고 강의는 장현근 북원태학장의 무료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한편, 노암동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주민자치 문화공간을 시민을 위해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독서모임, 영화관, 강좌, 공연 등 소모임을 활성화 하고 있다. |
김종환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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