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축협직원에 감사장 수여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6일
|
|
|
ⓒ e-전라매일 |
| 금융기관 직원이 눈썰미를 발휘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있어 화제다. 16일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 수송지구대(지구대장 이종영)에 따르면 익산군산축협 고보듬(여) 주임은 지난 10일 ‘신용도 향상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범인의 말에 속아 적금을 해약하러 온 피해자 L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기지를 발휘, 즉시 대환대출 사기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해약이 곤란하다고 만류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막무가내로 해약을 계속 요구했고, 이에 고보듬 주임은 20여 분간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설득, 그리고 112 신고로 거액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았다. 피해자는 뒤늦게 사기를 당할뻔 했다는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상엽 군산경찰서장은 16일 오전 고보듬 주임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은 경찰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금융기관 종사자들과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민경이 합동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
인물포커스 |
|
|
교육현장스케치 |
|
|
기업탐방 |
|
|
우리가족만만세 |
|
|
재경도민회 |
|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