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추진
군산소방서, 11월말까지 화재취약계층 거주 2400여 가구 대상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6일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최근 3년간 화재사망자의 약 67.9%(53명 중 36명)가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함을 감안하여 11월말까지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2,4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여 주거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산으로 친 서민 정책 및 재난약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화재취약계층에 보급하고 있는 사업으로 군산소방서는 지금까지 2만1,08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소방청에서 주택용소방시설이 의무화 법령이 개정된 2012년 이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후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주택화재가 1.1%증가(2012년 7,636건→2018년 8,171건)했으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9%(2012년 160명→143명)가 감소됐다. 군산소방서는 이러한 주택화재 감소효과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군산시 안전총괄과와 협의하여 군산소방서 예산 3,075만원과 군산시 예산 4,200만원 총 7,275만원을 투입하여 1단계(5월), 2단계(6월~8월), 3단계(9월~11월)로 나누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을 선정하여 보급한다. 특히 이번 무상보급은 기존에 보급 받았던 기초수급자의 주소 등 기초자료를 중심으로 이사 간 세대를 추려내어 대상자를 중심으로 하는 보급이 아닌 주택세대 중심의 보급으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보급한다. 소방서는 신속한 보급을 위해 소방공무원 200여 명과 의용소방대, 소방연합회 등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는 군산시와 의용소방대 연합회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하며 “소방서에서는 우리 군산이 100%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할 수 있도록 무상보급, 이·통장 협의회 공동구매추진, 더블보상제 운영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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