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여객선 항로 중심 실시간 바다 날씨 제공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군산항 등 일부 해역에 설치한 해양기상신호표지를 관내 여객선 항로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8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기상신호표지는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등대에 설치해 국지적인 해양기상정보(풍향, 풍속, 온도, 습도, 시정 등)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항행정보 시설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왔으나 군산항 등 일부 구간에 편중 운영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해수청에서는 그동안의 해양기상신호표지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군산~어청도, 부안~위도 등 안개로 여객선 운항 통제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기상신호표지 3기를 재배치하고 추가로 시정센서 1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해양기상정보 전시시스템을 여행객 및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산항연안여객터미널 및 격포항여객터미널 대합실에 설치하고,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양기상정보 서비스 확대로 수요자 중심의 해양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여객선뿐 만 아니라 레저선박 및 어선 등의 안전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해양안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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