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원 분수대 가동 등 폭염 대비 `박차`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04일
전북 전주지역의 공원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전주시 완산구는 관내 14개 공원 분수대에 대한 점검 및 청소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인정길공원과 중산공원, 거마공원, 선율공원, 서신길공원, 신성공원 등 14곳에 설치된 분수대다. 이 분수대는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빗물로 인한 오염에 대비해 가동을 중지 및 정점 후 재가동된다. 날씨와 행사에 따라 운영 시간 단축 또는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가동된다.
완산구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분수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4회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 주 1회 용수 교체, 매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본격적으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폭염기에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보행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에어컨 실외기 및 환풍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그 외 살수차 운영과 얼음 비치 ,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책으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211개 경로당 에어컨의 실외기 청소와 필터세척, 냉매체크, 에어컨가스 충전 등 냉방기 점검을 마쳤다.
또 경로당 현장관리자 230명을 지정하고, 쉼터관리책임자, 재난도우미 등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세워두고 있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며 쉬어갈 수 있는 분수대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도 행정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9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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