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 ˝노동부가 비정규직 직접고용 명령하라˝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는 17일 오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직접고용 시정 명령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투쟁위는 이날 "2004년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사내 하청이 불법 파견이라고 판정한 지 15년이 흘렀고 법원에서도 10여 차례 사내 하청이 불법 파견이라는 판결이 있었지만, 불법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노동부 장관만 10명이 바뀌었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고 달라진 게 없다"면서 "현대·기아차의 불법 파견은 재벌이 여전히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투쟁위는 또 "우리는 현대·기아차의 불법을 바로잡고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만드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약속한 현대·기아차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 고용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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