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0 23:14: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사회일반

익산경찰서, 끈질긴 조사 끝에 15년 만에 모녀 상봉 결실 맺어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4일

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관내 보육시설 탐문과 디엔에이(DNA) 대조 분석 등 끈질긴 노력 끝에 15년간 헤어져 있던 모녀의 극적 상봉을 성사시켰다.

익산에 거주하던 A씨(39세)는 2004년 2월경 생후 3개월 된 딸 B양을 목사에게 맡기고 상경해 딸과 헤어진 후 15년 넘게 생사를 모르고 살았다.

그러던 중 최근 주민등록을 정리하던 중 딸이 등록말소 상태로 있는 것을 확인, 올해 3월 경찰에 딸을 찾아 달라는 신고를 했다.

익산경찰서 실종수사팀은 확인 결과, A씨가 진술한 교회는 현재 빈 건물이었고 목사가 운영하던 보육원 또한 불법운영으로 단속 돼 있었다.

당시 보육원생 모두가 익산시청 관계자에 의해 여러 보육시설로 전원 조치 되었으나, B양의 인적사항과 일치하는 아동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익산소재 C보육원에 B양과 동일한 이름의 비슷한 나이대의 아동이 거주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시설에 오게 된 경위를 역추적한 결과 출생신고가 2중으로 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대상아동의 유전자를 채취, A씨의 유전자와 비교한 결과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 통보를 받아 헤어져 지내던 모녀가 15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A씨는 “그동안 딸이 죽은 줄 알고 잊고 지내며, 마음의 짐으로 삼고 살았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딸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며 딸을 찾아주신 경찰분들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B양도 “엄마를 찾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