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69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행사 개최
- 6·25전쟁 시 해병대가 참가한 최초의 전투 기념 위해 개최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4일
해병대사령부가 지난 13일 군산시 월명공원 해병대 전적비에서 '제69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행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14일까지 양일간 군산 월명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호국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전승행사는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군산지회)가 공동으로 주관, 군산시의 후원으로 참전용사를 비롯한 현역과 예비역 해병대 장병, 군산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사령부는 69주년을 맞는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만드는 축제의 장,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는 자리, 해병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조국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서헌원 해병대부사령관 대독) "선배 해병들의 조국애와 충성심은 해병대의 역사로 계승되는 우리의 명예로운 유산”이라며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하면 69년 전 선배 해병들이 그러했듯 가장 먼저 가장 위험한 곳에서 조국수호의 임무를 완수하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헌원 해병대부사령관은 "해병대는 이번 전승행사를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호수공원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안보 사진 전시회, 해병대 주요 장비 및 복장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는 6·25전쟁 기간 중 해병대가 참가한 최초의 전투다.
작전명령 1호에 의거 전투에 참전한 해병대는 1950년 7월16일 군산항에 상륙해 북한군 6사단의 호남지역 남하를 지연시키며, 아군의 식량 반출 작전과 방어 진지 구축을 성공적으로 보장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
인물포커스 |
|
|
교육현장스케치 |
|
|
기업탐방 |
|
|
우리가족만만세 |
|
|
재경도민회 |
|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