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마을 업그레이드시킬 마을공작소 문 열어
- 전주시 노송동 ‘천사길사람들’ 마을공동체, 공동체 주도의 소규모재생사업으로 마을에 활력
- 13일 유휴공간에 조성한 ‘재미있는 마을공작소 마당’과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인 ‘활력충전소’ 개소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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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오며 천사마을로 불리는 전주시 노송동이 주민 주도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 전주시와 ‘천사길사람들’ 마을공동체는 13일 완산구 마당재4길에 위치한 공동체의 거점공간에서 마을주민, 공동체 회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는 마을공작소 마당’과 ‘활력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천사길사람들’은 노송동을 주무대로 활동중인 마을공동체로, 지난해 지역 주민들이 수립한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의 주민 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돼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왔다.
○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사업 추진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천사길사람들 공동체는 앞서 원도심 노후 주거지의 물리적·문화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주민 조직의 안정적인 활동 및 주민공동체의 구심력을 확보하기 위해 ‘천사길사람들의 재미있는 마을공작소 운영’이라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 이후 이 계획을 토대로 지난 1년간 △마을공동체 거점 조성 △마을공동체 문화교실 운영 △집수리 공작소 설치 및 공구도서관 운영 △천사의 길 환경개선 사업 등 소규모 재생사업을 펼쳐왔다.
○ 김성국 ‘천사길사람들’ 마을공동체 대표는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 ‘마을 공작소 마당’에서는 공구도서관 운영, 목공교육 프로그램을, 거점공간 ‘활력충전소’에서는 천연염색과 전통민화 교실 등의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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