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노조 ˝밤샘 공무집행 공무원 폭행, 강력 처벌해야˝
전북공무원노조협의회 26일 남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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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공무 수행 중인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A씨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전북시군공무원노조협의회는 26일 남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을 폭행한 범죄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수사·사법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이날 공무원노조협의회는 "얼마 전 조합원이 코로나19와 관련 유흥주점을 단속하던 중 취객으로부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퇴근도 못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근무한 공무원에 돌아오는 것은 취객의 폭행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폭행 당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면서 "시민의 이익과 상반될 수밖에 없는 단속과 계도 같은 행정영역에서 묻지마식 폭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수사기관 및 사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면서 "공무집행 중인 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법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이고, 사회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도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남원경찰서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합동점검 중인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협의로 입건했다.
당시 공무원은 경찰과 보건소 직원 등과 함께 금동의 한 술집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합동점검 중 특별한 사유 없이 A씨로부터 복구를 가격 당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협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다음 주중 공무집행방해 협의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법 기준에 따라 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 주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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