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굴착기 엔진에 설탕 넣어 망가뜨린 40대 검찰 송치
“술 마시고 홧김에”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0일
무주경찰서는 동료의 굴착기 엔진에 설탕을 부어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전 1시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B(51)씨의 굴착기 내부에 설탕을 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B씨의 굴착기는 엔진이 망가져 3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조사 결과 같은 굴착기 기사인 A씨는 평소 B씨와 작업 문제를 두고 다투다가 이날 술에 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로 범행 발생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지인의 굴착기에 설탕을 부었다”고 진술했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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