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7억2천만원 상당 횡령… 전북 한 장애인협회장 구속기소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7일
전주지검은 장애인협회의 공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협회장 A(6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전북의 한 장애인협회 공금 계좌와 체크카드에서 정당한 절차없이 수차례에 걸쳐 7억 2,000만원 상당을 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공금 계좌에서 4억 5,000만원을, 체크카드에서 2억 7,000만원을 빼냈다. 조사 결과 A씨는 거래 업체 4곳을 대상으로 물품을 과다계상한 후 금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빼돌린 돈 대부분을 개인 채무변제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협회의 공금 계좌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이 여러 차례에 걸쳐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해당 협회는 장애인들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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