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도로 한복판서 쓰러진 20대…공무원 도움으로 구조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01일
영하의 날씨 속에서 만취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이 인근을 지나던 공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영하 8도에 달하는 한파 속 이날 오전 7시20분께 한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장수군 장수읍 장수우체국 앞 차도 한 가운데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였다. 장수군청 소속 공무원인 A씨는 이날 새해를 맞아 해맞이 행사를 가던 중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경찰과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기온은 영하 7~8도에 달하고 있었고, 인도가 아닌 도로에 쓰러져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신속한 조처로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했던 B(20대)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저체온증만 호소하고 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쓰러진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신고한 시민 의식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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