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 2030도 상당수
전체 피해액중 약 20% 차지 정부기관 사칭형 가장 많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8일
금융당국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젊은 층 피해를 줄이기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소개하는 등의 맞춤형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4440억원이다. 이 가운데 20·30세대 피해액은 916억원으로 약 20%를 차지했다. 5명 가운데 1명이 20·30세대인 셈이다. 또한 지난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기관 사칭형 전화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금융 거래정보 요구가 25%, 대출사기형이 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기관에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젊은 층이 35%에 달했다. 이에 금감원은 내일부터 범죄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홍보에 나선다. 먼저 젊은 팬층을 다수 보유한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금요사건파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젊은 층의 피해가 큰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피해사례를 전달한다. 이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카톡 대화형식과 카드뉴스 제작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차 교묘해지고 지능화되는 범죄 수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했다”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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