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22:13: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경제

전북, 28년 후 환갑이 중간나이 된다

통계청, 인구특별추계 발표
베이비부머 고령 진입 시작
중위연령 이미 40세 넘어서
초저출산에 대책 마련 필요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7일
ⓒ e-전라매일
ⓒ e-전라매일
전라북도가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수명의 증가로 2047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중간나이가 환갑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47년엔 전남·경북·강원·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 전체 인구의 중간 나이가 환갑에 이를 전망이다. 베이비부머(1955년~1964년 사이 출생자)의 진입으로 고령인구는 내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47년 2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소년 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하락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7년 기준 전국 인구의 ⅔ 수준이던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2047년엔 전남·경북·강원·전북·경남 등 지역에서 50% 이하로 내려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2047년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 상 중위 추계 시나리오(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이동 등 인구 변동 요인이 중간 수준일 것으로 가정했을 경우)에 따르면 전국 중위연령(Median age)은 지난 2017년 42.0세에서 2020년 43.7세, 2025년 46.7세, 2030년 49.5세, 2035년 52.2세, 2040년 5.4세, 2045년 56.1세, 2047년 56.8세로 30년간 14.8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위연령이란 전체 인구를 연령순대로 늘어놨을 때 한 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시·도별로 보면 2017년 세종(36.6세)과 대전(39.8세), 광주(39.9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중위연령이 이미 40세를 넘어섰다. 2047년 전남(63.1세)과 경북(62.1세), 강원(61.4세), 전북(60.4세) 등 지역에선 중위연령이 60세도 넘어설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2017년 대비 2047년 증감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16.9세)이었다. 고령인구가 많은 이들 지역의 인구 피라미드는 역삼각형 구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25년에 전국적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후 2047년엔 1879만명으로 2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베이비부머가 고령인구에 편입되면서 급증하기 시작해 30년간 총 1172만명(165.9%)이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남(46.8%), 경북(45.4%), 강원(45.0%), 전북(43.9%), 경남(41.4%), 부산(41.0%), 충북(40.6%), 충남(40.0%) 등에서 4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은 이 비율이 27.8%로 전체 시·도 중 가장 낮았지만 2017~2047년 고령인구 증가율은 572.1%(14만명)로 가장 높았다. 고령인구 증가율은 전남(95.9%)을 제외하면 모든 시·도에서 100%를 웃돌았다.
85세 이상 초고령인구는 2017년 60만명에서 2047년 366만명으로 306만명(6.3%p)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2017년 1.2% 수준이었던 초고령인구의 비중은 2047년엔 전남(9.5%)과 경북(9.5%), 강원(9.4%), 전북(9.2%) 등에서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지역에선 85세 이상 노인이 10명 중 1명꼴이 된다는 의미다.
반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2016년 672만명에서 2047년 45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7년 유소년인구 비율은 세종(13.5%)과 제주(10.4%), 경기(10.2%), 광주(10.0%)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0%가 채 안 될 전망이다. 유소년인구의 감소율은 전남(-44.6%)과 울산(-43.7%), 경북(-42.3%), 전북(-42.0%), 부산(-42.0%), 대구(-41.7%), 경남(-41.2%), 광주(-40.9%) 등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2047년 2562만명으로 1195만명(-20.8%p) 떨어질 전망이다. 세종(86.1%)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감소율은 부산(-45.6%)에서 가장 컸고 대구(-43.4%), 울산(-41.4%), 전북(-40.1%), 경북(-4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에서 2017년 기준 73.2%였지만 2047년엔 전남(45.3%), 경북(46.7%), 강원(47.1%), 전북(47.5%), 경남(49.7%) 등에서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25~49세 주요 경제활동인구는 2017년 1950만명에서 2047년 1157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에서 23.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2044년부터는 모든 시·도에서 3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2047년엔 전남(18.2%), 강원(19.3%),경북(19.5%), 충남(19.8%) 등 지역에선 25~49세 인구가 전체의 1/5도 안 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인구추계는 출생, 사망, 인구이동 등 최근 시·도별 인구 변동 요인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 변동 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30년간 장래 인구를 전망한 결과로 실제 인구와는 다를 수 있다. 이번 추계는 2017년 인구총조사에 기초했다. 5년 주기로 작성돼 온 시·도별 추계는 당초 오는 2022년 공표될 예정이었지만 통계청은 최근의 초저출산 상황을 반영해 특별추계를 공표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정읍시, ‘일자리가 최대 복지’… 서민생활 안정 총력!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민모두가 행복한 ‘복지고창’ 만들기  
정읍시, 토탈관광·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위한 당찬 도약  
고창군, 현장에 답이 있다… 군민 삶의 현장속으로!  
김제시,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벚꽃으로 물든 정읍으로 오세요”  
김제시, 투자유치·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 이끈다  
일상이 문화예술, 시민체감형 문화예술정책 강화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협회장 조준석)가 향토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당과 협회는 지난 25일 체 
국립전주박물관,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 개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2일부터 23일 이틀에 걸쳐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를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사진&g 
한국전통문화전당-광주디자인진흥원, 공예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과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 이하 ‘진흥원‘)이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 
김만성 소설가 ‘보스를 아십니까’ 출판기념회
김만성(한화투자증권 근무)소설가가 첫 소설집 ‘보스를 아십니까’(2023, 보민출판사)를 발간하고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광주문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작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