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확산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3일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로 지정 수출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확산에 나섰다.
23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중앙회 1층 로비에서 ㈜SBB테크의 로봇커피머신 시연 행사를 가졌다.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신청해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모닉 감속기는 기어를 활용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부품으로 가볍고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해 고정밀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연계해 구축비 지원 및 삼성전자 전문 멘토를 투입함으로써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SBB테크의 로봇커피 머신은 사람이 주문 버튼을 누르면 로봇팔이 추출된 커피를 컵에 담아 주문한 사람 앞으로 컵을 이동시켜주는 장치로서 하모닉 감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로봇팔의 움직임을 구현해내는 것이 핵심인 장치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SBB테크와 같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 할 것”이라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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