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농업환경보전 세미나 개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위한 농업생태 연구개발 방향 설정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02일
1일 농기원은 농업의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농업환경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농업생태 연구개발(R&D) 방향을 설정했다. 지역활성화센터 이정화 부소장의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이해’라는 주제 발표에 의하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증연구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5개 농촌지역에 진행됐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란 마을별 주민들과 공동체 스스로 비료와 농약 적게 쓰기, 논 주변 둠벙 만들기 등 농업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 다양한 활동이다. 2020년도에는 전국 총 20개소에 10억 원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으로 전북도에서도 많은 지역이 선정되어 농업환경 개선과 주민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는 “멸종위기종이면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주로 논습지에만 의존하여 서식하고 있다”며 “매년 개체수가 줄고 있어 이제 노래하는 수컷은 대략 2,500마리 정도에 불과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수원청개구리 서식이 확인되어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 수원청개구리의 보전을 위해 서식지내 보호 지역을 확립하고 저투입, 친환경농법 등으로 유지하여 수원청개구리의 먹이터와 쉼터를 제공해야 건강한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과 같은 환경보전을 위해서 대상지역에 대한 객관적 환경 진단과 관련 지표 구축 등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전북 고유의 지표 개발에 힘써 농업발전과 환경보전이 잘 어우러지는 전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0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
인물포커스 |
|
|
교육현장스케치 |
|
|
기업탐방 |
|
|
우리가족만만세 |
|
|
재경도민회 |
|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