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인문학 확산 공간으로 자리매김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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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인 최명희문학관에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13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인문학 확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은 지난해 작가 최명희(1947~1998)와 그의 작품 속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을 개발·운영한 결과 총 13만 3357명, 하루 평균 42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개관 310일 중 평일(207일) 방문객은 7만6572명으로 하루 평균 372명이며, 주말·휴일(103일) 방문객은 5만6785명으로 하루 평균 546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10월과 5월에 각각 2만2197명과 1만6622명으로 많았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전체 방문객의 37%가 몰렸다.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어서 전주가 품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와 서정을 한껏 높일 거점시설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희문학관은 지난해 △체험 △강연 △공모전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행사 및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최명희문학관은 계묘년 새해에는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여러 체험행사와 ‘문학 작품 나눔’으로 관광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전주·전북의 역사·문화적 전통과 가치를 지키며 전주의 정신을 알리는 일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최명희 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한옥마을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주신 문학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생동감 넘치는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명희문학관은 지난 2006년 작가 최명희가 태어나고 자란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열었으며, 연중 전주와 문학 콘텐츠를 활용한 문학강연·문학기행·문학세미나 등 고유 행사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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