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우승 익산시, 2위 순창군, 3위 군산시 - 정식 종목으로 지정, 9개 시군 115명 선수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 - 태권체조, 지적 품새 남·여 개인전, 격파 부분 신설돼 큰 관심과 호응 이끌어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27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9개 시군 115명 선수가 태권체조, 지적 품새 남·여 개인전, 지적 품새 2인 혼성, 지적 품새 남자 단체 3인·5인, 지적 격파 남·여(손날), 지적 격파(남·발차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다양한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청각 품새(남·여) 개인전, 지적 품새 남자 단체 7인, 지적 품새 단체 3인(여), 지체 격파(남) 발차기 종목은 시범경기로 선보였다. 특히, 2023년에는 장애인태권도 종목은 시범경기에서 2024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뤘고 특히, 격파 부분이 신설돼 태권도 장애인 선수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종합우승에는 익산시, 2위 순창군, 3위 군산시가 수상했으며 익산시 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나갑주)는 “지역 사회 장애인 센터나 복지관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장애인 태권도 선수 선발에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전무이사 안대섭)에 따르면 “장애인태권도 경기가 정식 종목 지정으로 태권도에 많은 장애인 선수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태권도협회에 실질적인 예산 지원이 이루어 지면 장애인 태권도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태권도협회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021, 2022, 2023, 3년 연속 준우승했고, 오는 10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남,양산)에 출전하여 종합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전라매일신문=전라매일관리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