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호흡기 질환 치료 물질 기술이전
(주)단디바이오사이언스에 총액 17억5000여만 원에 체결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12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재영)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영호)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공동으로 개발한 호흡기 질환 치료 물질 제조 기술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 산단과 첨복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부터 최근까지의 공동연구로 글루타민 유도체 합성 및 약물동태·독성분석을 진행·개발한 호흡기 질환 치료 물질을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박영민)에 총액기준 17억5천여만 원에 기술 이전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전북대 의과대학 이헌구 교수는“현대 의학에서 해결 할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대치할 수 있는 안전한 항염증 약을 개발하는 일이다”며 “질환의 대부분은 염증성으로 이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는 부작용이 심해 장기간 사용할 수 없다”고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루타민은 비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오래전부터 사람 및 동물에서 항 염증작용이 있음이 보고됐다. 문제점은 염증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다량의 글루타민 (0.5 g/kg)을 섭취, 이에 따른 심한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소량에서도 항염증 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글루타민을 변형시킨 유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결과, 실험동물의 천식모델에서 소량에서도 강력한 폐 염증억제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된 글루타민 유도체 제조에 성공하게 됐다. 이들 실험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천식 뿐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재영 산학협력단장은“전북대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가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근 그 결실들이 나옴에 따라 중대형 기술이전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을 계속 완성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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