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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폭력 1년새 1천명 줄었다... ‘사이버폭력’은 증가

지난해 피해응답률 1.3%(1123명), 전년 2.0%(2169명)대비 감소
사이버폭력은 2019년 8.3%, 2020년 11.8%로 증가 추세
도교육청, 회복중심 학생 관리로 폭력 예방 이끌 것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2일
ⓒ e-전라매일


지난해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시대에 따른 사이버폭력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예방 대책 마련이 서둘러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초4~고2) 학생을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학생 13만 2000여명 중, 67%인 8만 90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1123명(1.3%)으로 전년 2169명(2.0%) 대비 크게 감소했다.

피해응답학생은 초등학생 727명, 중학생 285명, 고등학생 108명, 특수학생 3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크게 감소, 중학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학교별 맞춤형 ‘어울림 프로그램’사업이 정착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회복중심 생활교육의 폭이 넓어졌고 관계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노력과 함께 도교육청 회복조정지원단의 활발한 활동 등이 그 감소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유령별로는 언어폭력(33.3%)이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집단따돌림(23.9%), 사이버폭력(11.8%) 순이었다. 특히 사이버 폭력이 전년 8.3%에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34.8%)과 점심시간(19.0%)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하교이후 시간(14.2%), 정규수업시간(7.4%)에도 많이 발생했다.

피해장소의 경우 교내에서는 교실 안(33.6%), 복도(12.6%), 급식실 및 매점(9.2%) 등의 장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교외에서는 사이버 공간(9.7%), 놀이터·공원(4.3%)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이유는 장난으로 이유없이(32.2%), 나를 괴롭혀서(15.9%), 맘에 안 들어서(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장난으로 이유없이 가해를 한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했으며 나를 괴롭혀서 가해를 한다는 보복성 가해 행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경험 응답 학생은 504명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398명,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24명이며, 전년 대비 329명이 감소한 초등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중학교는 48명, 고등학교도 30명 감소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를 했다는 응답은 80.8%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으며, 대상은 가족(38.4%), 학교(24.4%), 친구나 선배(13.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도 19.2% 응답했다.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학교 폭력 발생시 교내에 회복조정 지원단이 가동되고 있다”며 “‘회복’ 중심의 철학으로 도내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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