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전주, 추석 연휴 전통문화체험 ‘가득’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추석 명절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풍성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전주한옥마을과 14개 문화시설에서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귀성객, 여행객에게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만의 품격을 보여주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문화장터,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는 오후 8시부터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진짜진짜 옹고집’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전주소리문화관에서 ‘별주부가 떴다’가 진행된다. 또, 14일과 15일 이틀간 남천교 청연루에서 경기전까지 전주기접놀이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펼쳐져 더욱 풍성한 추석 연휴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12일과 15일 저녁 시간에는 한옥마을비빔공동체가 주관하는 한옥마을 골목길 야간 문화공연 ‘한 때를 가치하다’가 진행돼 가을저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에게 잔잔한 음악을 선물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1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는 ▲향낭만들기 ▲실록만들기 ▲전통문늬팔찌 만들기 ▲왕실의상 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운영된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주지역 14개 주요 문화시설도 추석 당일인 13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다채로운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해 귀성객과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한옥에 깃든 아름다움, 기와’ 특별전이 진행되며 ▲태극 머리띠 만들기(부채문화관) ▲판소리·풍물강습(소리문화관) ▲한지벽걸이 만들기(완판본문화관) ▲소주거르기(전통술박물관) ▲딱지접기(최명희문학관)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옥마을 방송도 진행된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원하는 한옥마을 방문객은 한옥마을 경기전 광장 인근 ‘한옥마을방송국’에 들러서 사연과 신청곡도 남길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한지 뜨기 ▲가족 윷놀이판 만들기 ▲투호 등 다양한 체험한마당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또,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도 한지 연 만들기, 전통 팽이놀이 꾸미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및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13호 이의식 옻칠장, 제58호 김종연 민속목조각장, 제61호 김선애 지승장이 참여하는 ‘여유, 명장이 빚어낸 솜씨’전도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특별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께서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전주에서 우리의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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