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왕기석 원장)은 창극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판놀음-창극 오늘을 만나다“를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 기간 동안 개최하고 있다.
그 마지막 무대로 오는 30일 오후7시, 창극의 별 이야기-<명불허전> 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창극 전성기를 누빈 전설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 내용으로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윤충일, 신영희, 왕기철 명창)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조통달, 유수정, 김학용 명창)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김일구, 서진희 명창)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왕기철, 박애리 명창)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안숙선, 김학용 명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춘향가 중 어사장모 상봉대목(김영자, 왕기석, 서진희 명창) △남도민요 육자배기, 흥타령 (신영희, 박양덕, 김수연, 안숙선, 김영자, 유수정, 이난초 명창)등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수성반주에 김무길, 김청만, 원장현, 한선하, 이태백, 김성아 등 21명의 명인·명창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사회에는 박애리 명창이 맡는다.
이번 무대는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중 널리 알려진 눈 대목만을 모아 들려주는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명창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은 “동편제 탯자리에 위치한 남원에서 대한민국 창극단체의 구심점이 되어 창극계 이슈를 만들고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어 본다”고 전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제로 전화(063-620-2324~5) 및 카카오톡 (국립민속국악원 친구 추가)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혹은 전화(063-620-2332)로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