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우리소리, 김제를 찾다
-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순회공연 "동네방네 우리소리"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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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 관현악단(단장·지휘 권성택)이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립국악원에서는 <국악콘서트-동네방네 우리소리 >를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제시와 공동주최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전북도립국악원과 김제시가 마련한 지역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우리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택 단장은 이번 음악회에서 전라삼현승무 보유자인 문정근 명무를 비롯한 조영자 명창, 국악스타 남상일과 내부 우수단원들과의 국악관현악협연을 통해 우리 가락의 흥과 신명을 불어넣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는 무대는 관현악 <꽃으로 피어나리>와 창과 관현악 <임따라 갈까부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 <대금과 아쟁을 위한 남도민요연곡>, <전라삼현육각 주제에 의한“弄”>, 국악가요 <아리랑연곡, 낭만에 대하여>,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등 총 7곡 등을 선보인다.
첫무대는 관현악“꽃으로 피어나리”(작곡/김백찬) 이다. 이 곡은 2019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연주회 위촉 곡으로, 부제는“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창과 관현악“임따라 갈까부다”(작곡/정송희) 이다. 이 곡은 2019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연주회 위촉곡으로 만정 김소희 선생님을 추모하는 의미의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강태홍 가야금산조 협주곡“파사칼리아”(작곡/박영란) 이다. 이 곡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국악관현악과의 협주곡으로 재탄생됐으며, 협연에는 관현악단 김정은 단원의 가야금연주로 들려준다.
네 번째 무대는 대금과 아쟁을 위한 협주곡“남도민요연곡”(작곡/황호준) 이다.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 흥타령을 시작으로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통영 개타령, 자진뱃노래를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대금과 아쟁이 2중주로 협연 할 수 있게 편곡한 곡이다. 다섯 번째 무대는 전라삼현육각 주제에 의한“弄”(원작/전태준, 작곡/김기범) 이다. 이곡은 2019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연주회 위촉곡으로 전라삼현육각이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여섯 번째 무대는 국악가요“아리랑연곡”(편곡/장연정), “낭만에 대하여”(편곡/장지원, 오영빈) 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랑연곡>과 최백호의 대표곡인 <낭만에 대하여>는 탱고리듬에 중년남성의 추억과 회상을 표현한 노래로 첫사랑 향수에 흠뻑 젖게 하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태평소 협주곡“호적풍류”(편곡/계성원) 이다. 이 작품은 피리, 태평소의 명인 최경만이 구성한 ‘호적풍류’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하는 태평소 협주곡의 양식으로 편곡한 곡이다.
공연장에서는‘객석 띄어 앉기’등 생활 속 거리두기로 운영하며, 관람료는 유료다. 티켓 예매는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imje.go.kr/art)와 전화 (063-540-417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도립국악원에서는 공연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 및 유튜브 국악! 똑똑! TV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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