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박물관, 전통의 결을 잇는 전시 화제
-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 展 ‘전통, 그 결을 잇다’ 전시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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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
|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전시의 장이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보석박물관이 오는 8월 23일까지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 展을 개최한다. 한국무형문화재 전수자 展(부재 : 전통, 그 결을 잇다)은 한국의 문화적 소산과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전통 기술을 잇는 무형문화재 전수자 8명의 작품들을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작품들은 연옥 봉잠 및 은제 고부조타출 봉황문 주전자, 은제 오동잎 상감 접시 등 총 60여 점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문화재 전승 공예 종목으로는 옥을 사용해 여러 가지 형태의 옥 공예품을 제작하는 옥장, 금속 표면을 장식하는 조각장, 신분에 따라 각각 여러 종류의 작은 칼을 만드는 장도장 등이 있다.
또 금을 두드려 얇게 만든 후 왕실의 의복이나 기물에 문양으로 길상을 표현해왔던 금박장,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만든 놋쇠에 열을 가하며 망치로 두드려 질 좋은 방짜유기를 제작하는 유기장 등도 있다.
뿐만 아니라 목가구의 결합 부분을 보강하고 미적 아름다움과 열고닫을 수 있는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 두석장 등 무형문화재들의 깊고도 섬세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전시에 참여하는 전수자 중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작품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적 기법으로 금박과 비단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천연 산호를 주재료로 제작된 금박장 전수자 창작품(제목:익산보석박물관)과 세계유산 백제 역사유적지구 ‘보석의 도시, 익산’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침선장 전수자 작품까지 추가 준비해 전시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유은미 보석박물관장은 “한국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자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뜻 깊은 작품들이 전시 되고 있어 세계유산 백제왕도 ‘보석의 도시 익산’의 역사 문화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및 보석박물관 홈페이지와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T:(063) 859-4772~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석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와 실내외 소독을 실시간 진행하고 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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