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늙음에 대하여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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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
| 임미양 전북시인협회회원
치켜올린 포식자의 눈초리로 어깨의 승모근 터지게 치올리고 아랫배 차지게 복근을 만들어
애면글면 뱁새걸음 종종대며 숯가슴 감추고 간신히 갔더니만 끝은 시작이라고. 또 다른 시작
당당한 풍신은 온데간데없고 주름진 손아귀 힘도 빠지고 마음의 힘마저 백발이 되었더니
그제사 우러러 하늘이 보이고 우주가 안는다. 나를 품에 안는다 사랑의 기운에 포근히 안긴다
<시작노트> 나이 먹어감을 먼저 육신의 변화와 쇠락으로 더 절실히 느낍니다. 하지만 백발이 늘어가는 대로 마음도 점점 백지처럼 되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고 평정과 자애가 그득한 노년을 기대해 봅니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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