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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예 두 번째 해금독주회 ‘고유’로 피어나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꽃, 12월 8일 오후5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1일
전통음악의 맥을 현대적 감각으로 이어가는 해금 연주자 국은예가 오는 12월 8일 오후 5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두 번째 해금독주회 ‘고유 – 전통의 맥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4 지역문화 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통음악의 깊이와 해금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은예 해금연주자는 음악극 3부작과 해금-재즈 융합 프로젝트 국은예에트(etre)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주목받아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그녀가 변함없이 고수해 온 전통음악의 진수를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은예의 독창적 해석이 담긴 ‘국은예류 해금산조’, 경기도당굿의 정신을 표현한 ‘푸살’, 해금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경기방아타령’, 전통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풍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은예와 함께 정상급 국악 연주자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창원(장단), 최유정(가야금), 박정민(대금), 박승연(피리)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협연하며, 해금이 중심이 되는 앙상블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은예는 공연을 앞두고 “이번 독주회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선조들의 숨결과 정서를 담아내는 자리”라며 “관객들과 함께 전통이 가진 아름다움을 나누고,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가 돋보인다.

이번 독주회는 단순히 전통음악의 계승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창조된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금이라는 악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해온 국은예의 여정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깊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독주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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