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식과 내추럴와인의 만남
한식조리학교, 페스티벌 성료 와이너리 초청 마리아주 시도 와인푸드 경연대회 등 다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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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전주 한식과 유럽의 내추럴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비노필이 후원한 ‘전주 푸드 앤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이 16일과 17일 이틀간 연인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동물에 윤리적인 음식개발을 개발하고 소비하는 시대변화에 발맞춰 친자연적인 재배방식을 지향하는 내추럴와인과 전주 음식을 결합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첫날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김지응 교수의 ‘와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를 주제로 한 와인매너강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17일에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청와대, 국내 주요언론 등에서 주목받았던 스타셰프 박민혁 사운즈한남 총괄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사전신청한 약 30여 명이 미나리와 묵은지를 곁들인 육회와 갈치젓갈 에뮬전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또한, 국제한식조리학교 도문대작에서는 약 40여 명의 참가자가 내추럴와인과 잘 어울리는 와인푸드를 만드는 경연대회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황포묵과 호박, 무, 콩나물 등의 전주 8미(味)를 활용한 맛깔나는 음식을 선보였다. 대회결과 8팀에게는 대상(전주시장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의 상이 주어졌다.
특히, 와인푸드 경연대회에는 유럽의 와인메이커들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내추럴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전주음식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끝으로, 17일 오후에는 팔복예술공장에서 한식을 활용한 와인푸드와 내추럴와인 시식·시음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유럽의 20여 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내추럴와인을 선보였으며, 국제한식조리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선보인 전주푸드를 활용한 와인푸드도 공개됐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주를 방문한 20여 개 와이너리 대표와 전세계 내추럴와인의 소비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미식도시이자 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9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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