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4연승, 인삼공사와 공동 4위 차지
하승진, 14점 9리바운드로 LG 김종규 압도… 오리온, 인삼공사 제압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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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전주 KCC가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CC는 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톱니바퀴처럼 매끄러운 내외곽의 조화에 힘입어 113-86,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CC(16승14패)은 같은 시간 고양 오리온에 일격을 당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LG(14승16패)는 이번 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6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3라운드에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슈터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다. 7어시스트도 돋보였다.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28점)과 마퀴스 티그(22점)도 50점을 합작했다. 무엇보다 221㎝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14점 9리바운드로 높이에서 위력을 떨쳤다. 적극적인 포스트업 공격을 선보이며 가벼운 몸 상태를 과시했다. 이정현과 2대2 플레이도 효과적이었다. 하승진은 지난해 10월 오른쪽 복숭아뼈 부근 피로골절 때문에 19경기를 결장했다. 지난달 말에 복귀해 여전히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다.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200㎝ 이하)이 있기 때문에 하승진이 정상 컨디션으로 팀에 녹아들 경우,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필드골 성공률이 극도로 부진했다. 특히 전반에 38%에 머물렀다. KCC는 64%. 제임스 메이스(22점)와 김시래(18점)가 분전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할 수 없었다. 센터 김종규는 3점 1리바운드로 하승진과 토종 빅맨 대결에서 완패했다. KCC는 전반에 빠른 공수 전환으로 효과를 봤다. 속공으로 12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3점포로 힘을 보탰다. LG는 하승진, 브라운 등이 버틴 KCC의 높이에 고전했다. 전반 2점슛 성공률이 32%에 불과했다. 골밑에서 겉도는 모습이 뚜렷했다. 전반을 54-42로 앞선 KCC는 3쿼터 초반 브라운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달아났다. 61-42, 19점차까지 앞섰다. LG는 3쿼터 3분여가 지날 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김시래가 분전했지만 3쿼터 후반 티그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전의를 상실했다. KCC가 3쿼터까지 81-55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리온과 인삼공사의 경기는 가드 박재현을 앞세운 오리온이 83-81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13승(18패)째를 신고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었다. 인삼공사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하며 KCC에 공동 4위를 내줬다. 박재현은 12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영양가 높은 경기를 펼쳤다. 82-81로 앞선 4쿼터 종료 16.9초를 남기고 자유투 1개도 성공했다. 인삼공사의 신인 변준형은 19점으로 데뷔 후 최다 점수를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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