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e스포츠 PC클럽 3기 출범 LoL · 배틀그라운드 대회 진행
올해 66곳 선정… 자격유지 44곳 · 신규 22곳 작년 약 300회 넘는 대회 진행 · 7500여 명 참가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6일 ‘공인 e스포츠 PC클럽’ 3기를 출범하고 올해 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을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선별 및 지원해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e스포츠 경기시설을 확보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엔 전국 e스포츠 클럽에서 정규대회와 친선대회를 포함해 약 300회가 넘는 대회가 진행됐으며, 7500여 명이 참가했다. 클럽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회원은 약 1만 3400명이며, 동호인은 46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e스포츠 클럽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한빛 오디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 공간으로 활용되며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수행했다. e스포츠 클럽 3기는 전국에서 66곳이 선정됐다. 기존 클럽은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44개 매장이 자격을 유지했다. 신규 클럽은 시설 및 환경 평가, e스포츠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40개 후보 중 22개가 최종 선정됐다.
e스포츠 클럽 심사는 e스포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상권보호를 위해 동일 상권 내 1개 클럽만 선정됐다. 선정된 e스포츠 클럽에는 정규클럽 대회 개최를 위한 상금 및 홍보물, 기념품이 지원된다. 우스 클럽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추가 지원을 계획 중이다. 작년 우수클럽은 총 8곳이 선정돼 e스포츠존 구축을 위한 장비 및 인테리어 지원을 받았다.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도 확대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함께 배틀그라운드가 정규 종목으로 추가된다.
LoL의 경우 정규 클럽 대회가 지난 해와 같이 연간 4시즌이 운영되며, 각 시즌에서 우승한 전국의 클럽 팀들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이 열린다. 특히 정규 클럽 대회 ‘시즌2’에서 우승하면 KeG 지역본선의 상위 시드를 배정받는 특전을 얻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정규 클럽 대회는 올해 3회 개최되며, 프로선수를 지향하는 아마추어와 동호인 모두를 위한 대회로 열린다. 클럽 대회 시즌1, 2는 대회 성적에 따라 2019 PKC(펍지 코리아 컨텐더스)에 출전할 수 있는 예선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시즌3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9월에 개최될 계획이다.
e스포츠협회는 “작년 대통령배 KeG에서 데뷔한 선수들이 국제 무대와 KeSPA Cup 무대까지 밟고, 프로 팀 입단까지 이뤄내는 등 e스포츠 클럽은 프로를 지향하는 선수들이 실력을 쌓고 기회를 얻는 장”이라며 “향후 선수등록제도와 연계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력 및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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