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 꺾고 선두 등극
김신욱 결승골, 1-0 제압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전북 현대가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13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14(4승2무1패)로 선두가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14·4승2무)에 다득점(전북 13골·울산 8골)에서 앞섰다. 김신욱은 시즌 4번째 골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두고 문선민, 이승기 등으로 2선을 꾸렸다. 나흘 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던 이동국, 임선영 등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북은 전반 6분 문선민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기회를 엿봤다. 제주 골키퍼 이창근이 몸을 던져 어렵게 공을 쳐냈다. 제주는 마그노, 윤일록 등을 내세워 반격에 임했다. 전반 22분에는 아길라르, 윤일록, 마그노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33분 이창민의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은 전반 43분에 터졌다. 손준호의 코너킥을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김신욱의 큰 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제주는 후반 초반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윤일록과 이창민의 슛이 수비수와 골키퍼에 맞고 나오면서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23분 찌아구의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 처리됐다. 한숨을 돌린전북은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제주는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승점 4(4무3패)로 11위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팀은 제주가 유일하다.
성남FC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안방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인 성남은 김민혁-김정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맛봤다. 강등 0순위로 꼽히던 성남은 승점 8(2승2무3패)로 6위에 안착했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기쁨을 맛봤다. 김민혁은 선제골에 이어 쐐기골이 된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남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은 승점 7(2승1무4패)로 9위에 머물렀다. 경남FC와 상주 상무는 1-1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18분 조던 머치가 박용지를 걷어차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헌납해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28분 김승준이 밀어넣기로 골망을 흔들어 패배를 면했다. 경남은 승점 7(2승1무3패)로 7위를 기록했고, 상주는 승점 10(3승1무2패)으로 4위를 지켰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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