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서 1만여 건각 벚꽃길 달려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모두 즐기는 스포츠 축제 장 평가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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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군산시 일원에서 1만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가 돼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그리고 행사전반에 걸친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場)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은 최적의 온도와 만개한 벚꽃이 달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결과 케냐에서 온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2시간 10분 59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의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선수가 2시간 14분 21초, 여자부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가 2시간 35분 09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부문에서 군산시청 소속 선수 도현국(2:18:26), 백동현(2:19;14), 김무연(2:21:41)이 종합기록 6:59: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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