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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한달, 개인 타이틀 경쟁 낯선 얼굴들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3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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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개인 타이틀 상위권에 낯선 얼굴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타점 부문이다.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과 키움 히어로즈의 장영석이 25개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홈런(44개)과 타점(133개) 1위에 오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재환이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낯설지 않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영석이다.
데뷔 11년차인 장영석은 2011년 투수 전향에 도전하는 등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 시즌 직전까지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적은 기회 속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장영석의 득점권 타율은 0.406에 달한다.
무려 5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홈런 부문도 다소 어색함이 느껴지기는 마찬가지다.
이성열(한화 이글스)와 이원석(삼성 라이온즈),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황재균(KT 위즈), 양의지(NC 다이노스)가 나란히 6개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홈런왕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양의지와 이원석은 한 시즌에 25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경험도 없는 선수들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키움)는 3개로 공동 18위에 머물러있고, 2016~2017년 홈런왕에 등극한 최정(SK 와이번스)은 4개로 공동 10위다.
타율 5위권 내에도 낯선 이름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 무대를 밟은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0.411로 1위, 양의지가 0.377로 2위인 것은 크게 어색하지 않지만, 신본기(롯데)가 0.365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눈에 띈다.
2012년 1군 무대를 밟은 신본기는 타격보다 안정된 수비가 더 돋보이는 선수였다. 2016년 타율 3할을 넘긴 적이 있지만, 당시 출전 경기 수가 25경기에 불과했다. 지난해 타율 0.294 11홈런 71타점 55득점에 출루율 0.357, 장타율 0.442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성장세를 보인 신본기는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낙점받은 후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율 8, 9위에 올라있는 정은원(한화)과 이상호(NC)도 낯선 이름 중에 하나다. 정은원은 타율 0.337, 이상호는 타율 0.330을 기록 중이다.
프로 2년차인 정은원은 지난해 타율 0.249에 그쳤으나 올 시즌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NC 주전 2루수 박민우의 부상 공백으로 기회를 얻은 이상호는 타율 0.330 2타점 2도루 10득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투수 쪽에서도 개인 타이틀 순위에 낯선 얼굴들이 적잖다.
LG 트윈스와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과 조쉬 린드블럼이 각각 0.66, 1.63으로 1,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두산의 5선발 이영하가 1.67로 3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 두산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이영하는 지난해 프로 데뷔 첫 10승 달성에 성공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28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단 5자책점만을 기록, 두산의 든든한 5선발로 입지를 굳혔다.
롯데의 우완 투수 김원중과 NC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도 낯선 이름이다. 김원중은 2.05, 박진우는 2.43으로 4위, 6위에 올라있다.
김원중은 지난해 선발의 한 축으로 뛰며 8승 7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6.94로 높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경기에서 30⅔이닝을 소화하며 7자책점만을 내줬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박진우는 지난해까지 1군에서 34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지만, 구창모의 부상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경기에서 33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1홀드를 따냈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형범(두산)과 공동 2위 하재훈(SK)의 이름도 새롭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형범은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구원승으로만 4승을 따냈다. 여기에 2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중이다.
해외파 출신 신인인 하재훈은 SK 지명을 받은 이후 투수로 전향해 SK 필승조로 성장하고 있다. 12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투수로서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이다.
홀드 부문에서 6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고효준(롯데)과 정성곤(KT)도 낯선 이름이기는 마찬가지다. 정성곤은 허약한 KT 불펜에서 고군분투하며 11경기에서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거뒀다. 양상문 감독이 필승조로 중용하는 고효준은 평균자책점이 6.75로 높지만 어느새 6홀드를 따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현재 순위가 시즌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낯선’ 이름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새로운 스타 탄생도 기대해봄직 하다.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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